Johann Sebastian Bach

바하 Johann Sebastian Bach 1685. 3. 21. 독일 아이제나하(Eisenach) 출생 - 1750년 7월 28일 라이프찌히에서 사망

바하 가문의 가장 중요한 작곡가. 살아서는 탁월한 연주가로서 거의 전설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죽은 뒤에는 창의력과 지성으로 완벽하게 균형잡힌 작품들로써 음악사에 유례 없는 지위를 획득하였다. 그의 예술은 동시대와 이전 시대의 모든 기교와 양식, 그리고 일반적인 업적들을 종합함과 동시에 이를 초극하는 업적으로서 가히 백과사전적이라 할 만 한 성격을 갖고 있으며, 이들 작품에서 제시된 통찰력과 시각은 후세에 의해 수많은 다양한 방법으로 수용되고 이해되었다. 그의 사후 최초로 그의 작품에 대한 종합적인 목록과 함께 그의 일생을 집대성한 것은 그의 아들 칼 필립 엠마뉴엘 바하(Carl Philipp Emanual Bach)와 그의 제자 아크리콜라(J. F. Agricola)에 의해 1751년 이전에 이루어졌으며, 이는 1754년에 Nekrolog(과거장 : 과거에 대한 기록)으로 출판되었다. 포켈(J. N. Forkel)은 1770년대 초반에 바하에 대한 상세한 전기를 집필하고자 하는 계획을 세우고 직접적인 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했고, 이 작업은 주로 그의 맏아들과 둘째 아들에 의해 이루어져 1802년에 책이 첫 모습을 드러내었는데, 이 때쯤 해서는 바하의 부활이 시작되었고 바하의 작품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연구하고 수집, 정리하여 펴 내는 일들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 책은 1754년의 과거장, 그리고 다른 18세기의 저작이나 문서들과 함께 지금도 바하 전기의 토대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