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ethoven
베에토벤 현악 사중주 14번 - 들어가기
Amadeus
2008. 10. 22. 14:55

Ludwig van Beethoven
String Quartet No. 14, in C-sharp minor, Op. 131
이 사중주는 일반적으로 베토벤의 현악사중주 가운데서 음악적으로 가장 우수한 것이라고 인식되고 있다. 그리고, 의심할 나위 없이 사중주의 어법으로서는 가장 드높은 경지에 도달해 있다. 이 작품에서 우리는 후기 작품들을 특징 짓는 모든 특성들이 풍요롭게 개화하는 것을 발견 할 수 있다. 그것들은 다름 아닌, 독창성, 형식의 자유 -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엄격하게 논리적이면서도 유연한 테크닉을 갖추고 있지만-, 그리고 각 소절의 지적이고 상상력에 넘친 아이디어와 마디 마다에서 보여지는 (그 아이디어의 -역주-)전개이다.
많은 다른 후기작품들에서와 마찬가지로, 이 작품에서도 어떤 심상의 지속된 구현을 발견할 수 있다. 한 위대한 영혼이 인간의 고통의 시련을 딛고 일어서서, 치유할 수 없는 슬픔의 어둠으로부터 강인함, 힘, 활력, 생명력, 그리고 악의 세력과 가혹한 운명을 이겨내고 내적인 평안과 조화에 도달하는 것이다.
이 드높은 비상을 그려내는 빛나는 기교는 변화하는 모티브들, 그리고 '사중주'라는 양식과 그 개념에 의해서 구현되고 있으며, 이들을 매개로 해서 베토벤은 그의 창조적 삶의 만년에 그의 정신을 넘쳐흐르게 했다. 어떤 사본에 나타난 아래의 후기는 이러한 맥락에서 바라보아야 한다:
여기 저기서 버려진 것들을 끌어 모아 맞춘, 최근 그룹의, 14번째 사중주 (4tes Quartett, von den neusten. N.B. Zusammengestohlen aus verschiedenem diesem und jenem).
이 사중주는 휴지 없이 연주되는 일곱 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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