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penwolf

독일의 술집에서

Amadeus 2008. 10. 22. 09:19

독일의 술집에서...
어떤 사람이 들어와서 술을 한 잔 맛있게 들이키면...주인 생각이...
아, 저 사람 오늘 매우 유괘한 하루였나보군...

어떤 사람이 들어와서 술을 두 잔 쭈욱 들이키면...주인 생각이...
아, 저 사람 오늘...뭔가 기분이 좋지 않은 일이 있었나보다...
어떤 사람이 들어와서...석잔의 술을 그대로 들이키면...주인 생각이...
아, 저사람...애인과 헤어지거나...집에 무슨 큰 일이 있을거야...
어떤 사람이 넉잔의 술을 그대로 들이키면...주인 생각이...
아...저 사람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고뇌를 하는구나...
어떤 사람이 들어와서 다섯 잔의 술을 그대로 쭈욱 들이키면...주인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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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람 틀림없이 한국사람일거야!"
 
어디서 본 글이었네요...
근데...제 이야기 하는 듯 해서...^^